기후변화 영향 열대 생물종 국내 발견
2026-02-09 13:00:02 게재
국립생물자원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자원관)은 2025년 우리나라 서식이 확인된 생물종이 6만2604종이라고 9일 밝혔다. 2024년 말 확인된 생물종은 6만1230종이다.
자원관은 전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는 분포하나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된 종(미기록종) 등을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에 갱신해 공개한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신종은 307종이다. 분류군별로는 △무척추동물 215종 △원핵생물 76종 △식물 8종 △균류 7종 △어류 1종이다.
이 중 신종으로 확인된 벋음양지꽃은 전세계에서 한반도 중부(강원 경기 경북 충북 등) 지역에만 분포(고유종)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원관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열대지역이 주된 서식지인 이들 생물의 국내 서식이 확인된 것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생물종목록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식물 5795종 △척추동물 2191종 △무척추동물 3만2684종 △균류 6612종 등이다.
유 호 자원관장은 “국가생물종목록이 국민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돕고 생물종 정보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