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관리지역에 햇빛소득마을 확대
2026-02-13 13:00:35 게재
상수원 관리를 위해 규제를 받는 지역들이 햇빛소득마을로 탈바꿈한다. 올해 한강수계지역에서 2027년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계 상수원관리지역으로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김성환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한강수계 햇빛소득마을 조성 후보지인 여주시 흥천면 율극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한강수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마을회관 등 마을공동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수익금은 마을 주민에게 공동배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후부는 “그동안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는 상수원 상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증진 등 주민지원사업이 추진되어 왔다”며 “마을기반시설 지원방식을 개선해 새정부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매월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 지방정부 등 이해관계자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에 마을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햇빛소득마을 확대와 발전수익의 직접적인 지역 환원이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를 확산하고 규제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