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914만명 이동, 일평균 14.5% ↑

2026-02-20 13:00:08 게재

하루 평균 교통사고 21.1%

사망자 수 27.3% 늘어

국토교통부는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3~18일) 전국 이동 인원이 총 2914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대책 기간이 10일이었던 지난해 설 연휴 이동 인원 3207만명보다 9.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연휴 기간이 짧아지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 763만명에서 올해 874만명으로 14.5% 증가했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도 556만대로 지난해(460만대)보다 20.9% 늘었다. 교통수단별 이용은 승용차(87.0%), 철도(6.6%), 버스(4.9%), 항공(1.0%), 해운(0.5%)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 상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귀성·귀경 최대 소요 시간은 대체로 감소했지만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은 소폭 증가했다.

서울~부산 기준 귀성길은 6시간 50분으로 지난해보다 5분, 귀경길은 9시간 20분으로 20분 각각 늘었다.

연휴 기간 전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235건으로 전년대비 27.4%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33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다만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206건)와 사망자 수(4.2명)는 각각 21.2%, 27.3% 증가했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는 대부분 도심 내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설 연휴 교통 대책 시행 결과와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개선할 점을 보완해 국민들의 이동 안전과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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