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슈프림골드’ 멸균팩 재활용지

2026-02-24 13:00:03 게재

연 43톤 폐기물 감축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포장재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도입하며 자원 순환을 강화한다.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사진) 커피믹스 포장재에 멸균팩에서 추출한 재활용 종이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3톤 규모의 멸균팩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멸균팩은 두유와 주스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다. 종이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복합 소재로 구성돼 분리가 어렵다. 이 때문에 재활용률이 낮고 상당량이 폐기돼 왔다.

동서식품은 멸균팩에서 알루미늄 층을 분리한 뒤 재활용 가능한 종이만을 선별해 포장재로 활용했다. 자원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기존 품질 기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포장재는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품질과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음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동서식품은 친환경 포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맥심 커피믹스 스틱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줄였다. 2023년에는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리필 제품 등에 적용했다.

2021년부터는 대용량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멸균팩 재활용지 도입은 자원 순환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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