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2% 증가
준공 후 미분양 2만9555가구 전월대비 3.2% 늘어 … 국토부 1월 주택통계 발표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945건으로 전월(4871건)대비 22.0%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2만2596건으로 전월(2만1225건)대비 6.5%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83.9%, 72.1% 늘어난 수치다.
전체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1450건으로 전월(6만2893건)대비 2.3%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 60.4%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142건으로 전월대비 3.8%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68.9% 늘었다. 지방(3만1308건)은 전월(3만3845건)대비 7.7% 줄었지만 전년동월(2만476건)대비로는 52.9% 늘어난 수치다.
전국 전월세 거래는 25만3410건으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전세(8만4105건)는 3.6% 줄었지만 월세(16만9305건)가 1.4% 늘면서 전년동월대비로도 42.5%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576가구로 전월(6만6510가구)대비 0.1%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6만9069가구) 이후 6만6000~6만9000가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881가구로 전월(1만5883가구)대비 12.6% 증가했다. 인천(3987가구)에서 2060가구(106.9%)가 늘었다.
지방(4만8695가구)은 3.8%(1932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1929가구)과 울산(1632가구)이 지난달에 이어 각각 19.6%, 17.9% 줄었다. 부산과 경남은 소폭 늘었다.
1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9555가구로 전월(2만8641가구)대비 3.2%(914가구) 증가했다. 수도권(3943가구)에서 줄어든 반면 지방(2만5612가구)이 5.0% 늘었다. 부산(3249가구)과 경남(3537가구)이 전월대비 25.3%, 10.3% 각각 늘었고, 전남(8.7%↑) 대구(4.9%↑) 제주(3.5%↑) 전북(1.9%↑)도 증가했다.
1월 주택 인·허가는 전국 1만6531가구로 전월(10만2789가구)과 전년동월(2만2452가구)대비 83.9%, 26.4% 각각 줄었다.
수도권(8636가구)이 전년동월대비 42.9% 줄어든 반면 지방(7895가구)은 7.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3702가구로 전년동월(2만239가구)대비 32.3% 감소했고, 비아파트(2829가구)는 27.8% 늘었다.
착공(1만1314가구)은 전년동월(1만178가구)대비 11.2% 증가했다. 수도권(7529가구)이 88.9% 증가했지만 지방(3785가구)은 38.9% 줄었다.
아파트가 9628가구로 전년동월(8309가구)대비 15.9% 늘었고 비아파트(1686가구)는 9.8% 감소했다.
준공은 전국 2만2340가구로 전월대비 8.4% 줄고, 전년동월대비로도 46.5% 감소했다. 수도권(1만1660가구)은 전월대비 28.9%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7.3% 줄었다.
지방(1만680가구)은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각각 30.4%, 58.4% 감소했다.
1월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7900가구로 전년동월(7400가구)대비 6.2% 늘었다. 수도권(6040가구)이 67.0% 증가하고 지방(1860가구)은 51.3% 감소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