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구매’에서 ‘반복소비’로 급전환

2026-03-05 13:00:04 게재

알리E 국내 구매동향 분석

“실용주의 무장 K소비자”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E)가 “지난해 한국 배송상품 구매흐름을 살펴본 결과 K소비자 쇼핑행태가 체험 중심 구매에서 생활밀착형 반복소비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K상품 가운데 홈·가든 자동차용품 식품 카메라·사진 등 4개 영역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

알리E 측은 “도시 밀집 환경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제한된 공간을 개인 취향에 맞게 꾸미려는 수요가 K상품 구매 흐름에서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홈·가든 영역에서 분위기 연출, 공간 효율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주요 관심 영역이었다.

또 차량 유지비 절감과 자가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구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은 재구매가 활발한 영역이었다는 게 알리E 측 분석이다.

같은 맥락에서 활발한 카페 문화와 간식보다 주식 중심 식생활을 반영하듯 커피와 간편식을 반복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실제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 증가로 원두와 커피제조용품 판매가 늘었고 즉석밥과 간편 조리 곡물류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하면서 촬영 장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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