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포츠의류 ‘온’ 한국공략 잰걸음
2026-03-09 13:00:32 게재
공장·직영매장 이어 독립매장
‘스토어한남’ 소비자 접점확대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이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공장을 직접 짓고 직영매장을 낸데 이어 로드샵(길거리매장)을 마련 한국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온은 “12일 서울 한남동에 국내 첫 로드샵 매장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온은 앞서 지난해 11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직영 매장을 냈다.
로드샵 '온 스토어 한남'은 기존 백화점 입점 형태가 아닌 첫 독립형 매장이다. 한국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온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게 온 측 설명이다.
서울 야간 러닝코스에서 영감을 받은 온 스토어 한남은 해진 후 도시의 에너지와 리듬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매장은 3개 층으로 구성했다. 1층에서는 대표 러닝 제품을 선보이고 2층과 3층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트레이닝 테니스 아웃도어 아동용품을 판매한다. 지하층에는 커뮤니티(소통) 전용 공간으로 설계된 ‘런 허브’를 설치했다. 온은 또 스토어 한남에서 러닝화 ‘클라우드몬스터’ 최신 모델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온은 지난달 중순 부산 인근에 라이트스프레이 로봇 생산공장을 열었다. 2025년 7월 취리히에 4대 로봇을 갖춘 첫 번째 공장을 개소한 데 이어 두번째다. 한국 신규공장엔 완전 자동화 로봇 32대를 추가 도입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