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홍삼 부흥’ 민관 머리 맞댔다

2026-03-13 13:00:02 게재

KGC인삼 부여공장서 간담회

비관세장벽·브라질 개척 논의

K홍삼 수출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규제완화 등 정부 차원 후속대책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2일 충남 부여공장에서 농식품부 주최로 ‘K푸드+수출 비관세장벽 대응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김종구(앞줄 왼쪽 네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KGC인산공사 부여공장 현장 간담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 KGC인삼공사 제공
간담회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 농식품부 유관기관, 관련 업계 대표와 KGC인삼공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비관세 장벽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품목별 수출 애로사항과 내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KGC인삼공사 측 전언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 부문에서는 수출 규제 해소와 브라질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규제 개선 지원 요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등 인·홍삼 소비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에서 홍삼 제품이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어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삼업계는 이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브라질 정부에 홍삼 제품을 한국 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 부합하는 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제가 풀릴 경우 홍삼 브라질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편 이번 민관 간담회가 열린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산업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생산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부여공장을 방문했다. 부여공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으로 연간 8000여톤 수삼 처리가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