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또 1인시위

2026-03-13 10:44:04 게재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촉구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청량리역 광장과 이삭공원 일대에서 다시 1인시위에 나섰다. 1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2일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을 촉구하며 시위를 했다.

이필형
이필형 구청장이 지난 12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수인분당선은 지난 2018년 12월 청량리역까지 연장됐지만 왕십리~청량리 구간은 단선이다. 청량리역 수인분당선 운행 횟수는 편도 기준 평일 9회, 주말 5회에 그치고 있다. 청량리와 왕십리를 잇는 선로는 1㎞ 남짓이다. 동대문구는 그 구간이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강남으로 향하는 길을 틀어막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필형 구청장이 출근길 시민들 앞에 직접 나선 이유다. 구는 “청량리역이 수도권 동북권의 핵심 환승 거점으로 커지고 있는데 강남으로 이어지는 노선은 한 정거장 앞에서 병목에 걸려 있는 셈”이라며 “이 문제가 더는 행정 문서 안에만 머물 일이 아니라는 뜻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청량리역 광장에서 같은 내용으로 시위를 했다. 지난 2024년 10월에는 구 차원에서 청량리역 광장에서 단선 신설 촉구 서명운동과 홍보전을 네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같은 달 경기도 남양주시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핵심 거점인 청량리역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은 동대문구 사활이 걸린 사업”이라며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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