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디자이너 협업 매출 급증

2026-04-06 13:00:01 게재

혼수·이사 시즌 맞물려

프리미엄 전략 효과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을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이사 성수기와 맞물리며 디자인 중심 소비 트렌드를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까사미아는 지난 2월 선보인 ‘디자이너스 컬렉션’ 신제품 매출이 3월 들어 전월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디자이너 미키야 고바야시와 협업한 ‘MK2’ 다이닝 시리즈는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소프트 모던 스타일 기반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원목 질감을 살린 디자인이 혼수·이사 수요와 맞물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협업한 ‘아우로라’ 베드룸(사진) 시리즈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들어 주간 매출이 약 40%씩 증가하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개성 있는 색감과 소재 조합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과가 최근 소비 양극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가격 경쟁보다 디자인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만의 취향을 강조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까사미아는 글로벌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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