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한중일 크루즈 출시
부산 상하이 후쿠오카
5박 6일, 50만원 할인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동시에 방문하는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가을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섰다.
단일 일정으로 두 국가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여행’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한 전략이다.
롯데관광개발은 9월 7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5박 6일 일정 한중일 전세선 크루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부산을 출발해 상하이와 후쿠오카를 기항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일정 중 이틀을 해상에서 보내며 선내 시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영장, 스파, 공연 등 다양한 선상 콘텐츠를 활용해 이동 시간 자체를 여행 경험으로 전환했다.
이번 크루즈는 11만 톤급 대형 선박인 코스타 세레나호를 통해 운영된다.
해당 선박은 3개의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피트니스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레저 공간으로, 최근 리뉴얼을 통해 주요 시설이 업그레이드됐다.
선내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가수왕 선발대회, 고고파티, 초청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체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 고객에게 음료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가격은 내측 객실 기준 208만원부터 시작한다. 롯데관광개발은 4월 30일까지 예약 시 1인당 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크루즈 여행이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체류형 콘텐츠로 진화하면서 프리미엄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복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는 일정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가을 시즌 단 한 차례 운항되는 한정 상품으로 희소성이 높은 만큼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크루즈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