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ESG 대학원 체계 구축

2026-04-13 05:36:20 게재

이론·실무 통합 … ESG MBA까지 확대

세종대학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대학원 체계를 구축했다.

세종대는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내 ‘ESG 경영전공’에 이어 경영전문대학원에 ‘ESG MBA’ 과정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ESG 연구와 실무 교육을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를 갖춘 것은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일반대학원 ESG 경영전공은 석·박사 과정 중심의 연구형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공시, 비재무 성과 측정, ESG 리스크 관리 등 이론 기반 연구를 강화해 학계와 정책, 컨설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ESG 과제를 연구에 연계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반면 경영전문대학원 ESG MBA는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과정이다. 글로벌 ESG 규제 대응, 공급망 관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ESG 평가 대응 등 기업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재직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가 핵심 목표다.

두 과정은 연구와 실무를 분리하면서도 상호 보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ESG 교육 생태계를 학문·실무 양 축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세종대 관계자는 “ESG는 기업 전략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과 연구를 결합한 체계를 기반으로 ESG 분야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향후 ESG 연구센터 강화와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관련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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