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 필요성 재확인

2026-04-27 09:30:01 게재

문화예술정책자문위 뮤지컬 분과 회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뮤지컬 분과 제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2025년 11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총 9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연극/뮤지컬 분과 내 소분과회의 형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케이-뮤지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문체부는 2026년 뮤지컬 관련 예산을 기존 31억원에서 244억원 규모로 대폭 증액했다. 창작 뮤지컬 전용 공간 대관 및 시범공연 지원을 확대해 창·제작자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했으며 인재 양성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했다. 아울러 예술산업 융자 및 보증 제도(융자 500억원, 보증 237억원 규모)를 신규 편성했다.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한 토의도 이루어진다. 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제작비 확보의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

최 장관은 “최근 창작 뮤지컬의 매출액이 라이선스 뮤지컬을 초과하는 등 우리 창작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독창적인 뮤지컬 지식재산(IP)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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