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소주, 증류주 시장 공략 잰걸음

2026-04-28 13:00:01 게재

이마트 이어 롯데마트까지

‘곡물 블렌딩’으로 차별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사진)가 대형마트 입점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넓히는 동시에 제품 차별화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농업회사법인 지평은 28일 ‘지평소주’가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에도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평소주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제품 완성도를 입증했다.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차별화된 원료 구성에 있다. 기존 증류식 소주가 쌀 단일 원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지평소주는 쌀·보리·수수 등 세 가지 곡물을 블렌딩해 풍미를 구현했다.

수수의 스파이시함과 보리의 고소함, 쌀의 깔끔한 목넘김이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인 맛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음용 방식에서도 확장성을 확보했다.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전통 방식뿐 아니라 하이볼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 가능해 최근 주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판매 성과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2월 이마트 입점 이후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전통주 전문몰 ‘술마켓’, 온라인 채널,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등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해왔다.

지평은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내 경쟁 구도를 확대하며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는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평 관계자는 “대형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지평소주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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