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 추진
2026-04-28 13:00:03 게재
산업부, 480억원 투입
숙력 인력 은퇴 대비
산업통상부는 28일 숙련 제조인력의 경험과 노하우 등 ‘암묵지’를 인공지능(AI)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제조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밝혔다.
고령화와 숙련 인력들의 은퇴가 가속화하면서 제조 명장들의 암묵지가 단절될 위기에 처한 데 따른 조치다.
암묵지란 경험과 학습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돼 있지만 명료하게 공식화되거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식을 말한다.
암묵지는 일반적으로 실험실이나 현장에서 동료들과 생활하면서 실행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직접 수행하는 경험을 통해 체득된다.
산업부는 2026년 추경 예산으로 총 48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제조 암묵지의 데이터셋 구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30개 과제를 선정해 1년 동안 과제당 16억원씩 지원한다. 제조기업과 AI기업이 손을 잡은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셋 구축 및 AI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뿐 아니라 컨설팅·장비구축 등 제조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종합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정부는 사업 추진에 있어 산업·연구·노동계 등 관계자 모두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