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율주행 실증에 현대차 등 3곳 선정

2026-04-29 10:14:42 게재

국토부, 도시 전역서 실증

광주시 ‘미래차 허브’ 기대

광주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에 현대차 등 기업 3곳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200대 규모의 전용차량을 활용한 엔드투엔드(E2E)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에 참여할 기업으로 현대자동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 라이드플럭스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레벨2+(주행보조)와 레벨4(자율주행)를 동시 개발하고 있어 이번 실증을 통해 포티투닷(42dot)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트리아(Atria)’를 빠르게 고도화해 국내외 판매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Roii)의 제작 역량을 갖춘 회사이고,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국토부는 이들 기업이 광주 전역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차량 200대를 차등 배분받아 광주 전역의 도로와 주택가 실증을 토대로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초기에는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심 외곽 지역과 공공기관 주변에서 기술 실증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상업 지구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이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미래차 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직결된 만큼 ‘개발-실증-생산-인증’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미래차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대자동차 등 역량 있는 기업들과 힘을 모아 AI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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