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사고 2배 증가, 안전불감증 경고

2026-04-29 13:00:01 게재

올해 갯벌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갯벌 주변 관광지를 찾는 행락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2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 발생한 갯벌 사고는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4명 발생했다. 해경은 갯벌 주변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주요 사고 발생 해역인 인천 영흥·옹진, 충남 태안·보령, 전북 부안 등지에서 야간 해루질객들이 물때를 놓쳐 퇴로가 차단되며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갯벌 사고의 대부분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ㅏ. 특히 야간에는 방향 감각을 잃기 쉽고 시야도 제한돼 갯골 등에 빠질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해경은 안전한 갯벌 활동을 위해 △물 때 확인 △안전장비 착용 △2인 이상 동행 △지형지물 파악 △통제구역 준수 등 5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해경은 또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 과태료를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린 ‘연안사고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경은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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