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성심병원 개설 승인 완료
남인순 의원 “700병상 종합병원 설립 본격화”
서울시가 위례성심병원 개설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은 “서울시가 29일 의료기관 개설위원회를 개최해 위례성심병원 개설허가에 대한 사전심의를 했고 일부 내용에 대한 보완을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부의장인 남 의원은 “장기간 지연됐던 위례 의료복합용지 종합병원 건립사업 정상화를 통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고, 700병상 규모 위례성심병원 건립을 통해 응급의료를 비롯한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SH공사는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 4만4004㎡에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시설이 결합된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은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개설 계획을 수립했다.
보건복지부는 병상수급관리계획을 검토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병상조정협의를 통해 지난 6월 15일 사전심의를 승인했다. 서울시 의료기관 개설위원회는 위례 의료복합용지 내 위례성심병원의 병상규모, 지역 의료수요, 재원 조달 및 운영 능력 등 의료기관 개설허가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례성심병원 개설을 최종 승인했다.
한편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은 위례의료복합용지에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위례성심병원과 300병상 규모의 재활·요양병원을 비롯해 6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공동주택, 호텔 등을 포함한 위례의료복합타운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며 “의료와 요양, 재활, 주거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메디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위례성심병원이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하남시에서 심혈관이나 뇌 관련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5분) 안에 응급처치부터 후속 치료까지 연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체 700병상 중 40% 정도는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의료센터로 채울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0년 역사의 강동성심병원의 노하우에 새로운 의료기술과 전문인력을 유치해 청소년 웰빙, 심뇌혈관, 로봇수술, 치매 예방, 소화기병센터, 뇌신경클리닉, 노인정보센터 등을 추가, 첨단 도심형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남 의원은 “SH공사에서는 서울시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 승인 후,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 등 후속 절차를 신속 추진하겠다”며 “오는 9월 사업협약 체결, 10월 위례성심 PFV 설립, 11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H공사가 후속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위례성심병원 건립사업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