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
2025
한국전력은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사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인 ‘그리드-K ADM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전력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리드-K ADMS’는 작업자와 설비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 계통을 감시·제어하면서 분산형 전원 연계 배전망을 최적화하는 배전망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전의 그리드-K ADMS 기술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협력과 사업화는 물론 배전분야 전반의 기술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배전망 고도화와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과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배전 기술이 이번
06.17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EV) 보급률이 미국 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전기차 의무화 조치 폐지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다. 17일 인포그래픽 전문미디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인구 10만명당 3026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2위인 워싱턴주 1805대보다 두 배 이상 많다. 3위 하와이(1686대) 4위 오리건(1422대) 5위 콜로라도(1405대) 6위 네바다(1379대) 7위 뉴저지(1349대) 8위 애리조나(1139대) 9위 버몬트(1129대) 10위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D.C. 1103대) 순이다. 이어 11위 유타(1079대) 13위 플로리다(1024대) 20위 텍사스(690대) 22위 뉴욕(622대) 23위 미네소타(591대) 24위 노스캐롤라이나(589대) 27위 펜실베니아(499대) 29위 미시간(454대) 등으로 조사됐다. 현대자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와 국경통과(Cross-border)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인 SKK미가스와 ‘한-인도네시아 국경통과 CCS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와 SKK미가스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인도네시아로 운송·저장하는 국경통과 CCS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공동 탐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국경통과 CCS 협정사례를 분석하고, 유럽 등에서 선행된 사후 최종투자결정(FID) 이후 국경통과 CCS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법과 양국의 CCS 관련 규제를 면밀히 검토해 양국간 포괄적 협정 체결을 위한 주요 과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유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 기술분야 연구개발(R&D) 기반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6일 KTR 과천 본원에서 에너지 기술경쟁력 제고 및 관련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에너지 기술분야 R&D 사업 발굴 및 육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술혁신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탄소중립 분야 R&D 사업 공동 발굴 등을 통해 관련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KTR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기평은 에너지 R&D 정책 기획과 평가, 기술사업화 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에너지 분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원장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