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은 독자 추천 발산동 ‘JYO 장영오 두부명가’
고소한 맛 제대로 살린 즉석두부 맛보러 오세요~


두부는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오래전부터 식탁에서 사랑받아 온 음식중 하나다. 두부 안에 있는 이소폴라본은 뼈의 손상을 늦추고 뼈조직을 새롭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두부의 콜린 성분은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장영오 두부명가’는 국내산 콩을 즉석에서 갈아 두부를 만든다. 개방된 부엌으로 최신형 두부기계와 원산지표시가 뚜렷한 콩 자루들이 보인다. 계산대 옆에는 손님들이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는 콩비지 덩어리들이 쌓여 있다.
‘장영오 두부명가’를 추천한 백지은 독자는 “즉석에서 뽑은 두부라 그런지 고소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며 “다양한 입맛을 가진 엄마들의 모임에서 가장 쉽게 합의점을 찾아 먹으러오는 곳이다. 가족들과도 자주 오는데 유치원생 아들이 뜨거운 두부전골을 호호 불어가며 몇 번이고 덜어먹는다”라고 전한다.

대표 메뉴인 두부전골은 멸치와 미더덕, 디포리, 다시마, 채소로 육수를 낸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호박, 각종 버섯, 당근 등의 채소와 소고기, 두부, 만두, 아삭한 콩나물을 듬뿍 올려 나와 술 먹은 후 해장으로도 좋을 듯하다. 삼겹살 두루치기와 오징어 두루치기, 두부 생 삼겹살, 두부김치 등 모든 메뉴에 고소한 두부와 함께 매일 바뀌는 대여섯 가지의 반찬이 나오는데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고 채식위주로 만든다. 바지락 순두부, 황태 순부두 찌개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점심식사메뉴도 인기다.
밥은 돌솥 밥만 나오는데 미리 만들어놓을 수 없어 일찍 주문해야 바로 먹을 수 있다. ‘장영오 두부명가’는 손님들에게 건강한 요리를 선보인다는 자부심이 크다. 장영오 사장을 비롯한 모든 종업원들이 흰 모자와 조리복을 깔끔하게 착용하고 음식을 준비하는데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장영오 사장은 “항상 최고의 맛을 전해주기 위해 공기밥을 만들지 않고 돌솥 밥만 준비 한다”며 “100% 국내산 콩 외에 김치, 고춧가루 등 모든 음식 재료들 또한 국내산이다. 원가가 비싸지만 좋은 재료만 써야 한다는 고집을 지키고 있다”라고 전한다.
“30년간 장인정신으로 식당을 운영해왔지요. 매일 아침 7시부터 두부를 만들어요. 이름을 걸고 하는 장사니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믿고 드셔도 됩니다.”
메뉴: 두부전골 25,000원/ 오징어두루치기 18,000원/ 두부 생 삼겹살 12,000원/
두부 1모 8,000원/ 김치, 해물, 황태, 바지락 순두부 각 7,000원
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700번지(우장산 역 4번 출구)
주차: 건물 앞 주차장
휴무: 매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