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조선족자치주 공무원 파견근무키로

2015-08-26 10:32:02 게재

서울 구로구와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공무원들이 상대 지역에서 근무하며 앞선 정책과 행정기법을 서로 배워가기로 했다. 구로구는 9월부터 석달간 조선족자치주와 공무원 파견근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상대 지자체에서 근무하며 정책이나 행정기법을 배우고 단체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거주 비용은 현지 지자체가 지원한다. 두 지자체는 지역 내 조선족들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도시간 우호증진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무원 교류에 이어 문화·체육 행사와 학교 간 교류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공무원 파견근무를 계기로 한 지자체간 소통이 중국 동포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조선족들은 쓰레기 배출방법 등 국내 생활규칙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연변 조선족자치주와 교류를 통해 조선족들을 위한 사전교육 등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자체간 교류에 앞서 다문화지원단, 중국동포 깔끔이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조선족 정착을 돕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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