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순익 사상 최대

2026-06-12 13:00:22 게재

당기 순이익 4조26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7% 올라

증시 활황으로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회사들이 올해 1분기 4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같은 기간 일반은행 당기순이익(4조2611억원)도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77.1%(1조8843억원) 증가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수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1분기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6조69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646억원) 보다 98.9%(3조3283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4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185억원) 대비 165.8%(2조6835억원) 늘었다.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은 지난해 1분기 641조원에서 올해 1분기 2775조원으로 2134조원(333.1%) 4배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주식 등의 운용수익이 늘면서 자기매매손익도 크게 늘었다. 1분기 자기매매손익은 4조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368억원) 대비 9658억원(30.8%) 증가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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