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아무리 공부를 하라고 야단을 쳐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마음속으로 공부를 하기 싫은데 부모가 공부를 하란다고 그 책의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적을 향상시키려면 공부를 싫어하는 그 생각부터 고쳐야한다. 생각바꾸기는 바로 성적향상의 근본인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성적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아무리 공부를 하려고 해도 공부하기가 힘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자기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공부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어 점점 자포자기 상태가 되게 된다. 따라서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이해력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해력은 바로 독서이므로 책을 많이 읽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마침 학교 교육과정 개편으로 독서가 포함된다니 다행한 일이다.
다음으로 집중력은 기억력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무엇이든지 자신이 집중을 잘하면 기억이 잘될 것이고, 집중을 못하면 기억이 안 된다. 그런데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무조건 집중을 하라고만 할 뿐 어떻게 해야 집중이 잘되는지를 가르쳐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집중이 잘 안 되는 원인을 살펴보면 공상이 많아서 안 되는 학생, 공부가 싫어서 집중이 안 되는 학생,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안해서 집중이 안 되는 학생으로 나눌 수 있다. 집중력을 높여 주려면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교육을 하면 집중력이 향상되어 공부는 저절로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무조건 ‘집중해라’, ‘공부해라’한다고 성적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니, 집중력을 훈련하여 공부가 저절로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공상이 많은 학생들의 특징은 우뇌를 많이 사용하므로 공상을 줄이는 훈련을 하고,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은 생각바꾸기를 통해 공부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도록 해주면 집중력이 향상될 것이다.
그리고 기억력에 대해 모 대학 교수의 연구 결과 ‘명랑하고 적극적인 학생이 공부를 잘 한다’고 한다. 짜증과 공부를 억지로 하는 것은 모든 공부의 적이므로, 자신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성적이 오르기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집중력과 기억력은 학생들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면 성적은 저절로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