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공연예술가 프로젝트_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樂을 통해 꿈을 찾다’
지난 10월 24일(토) 오후 2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청소년공연예술가 프로젝트 ‘樂을 통해 꿈을 찾다’ 행사가 진행돼 주말 나들이로
코엑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청소년들이 공들여 준비한 공연을 마음껏 펼친 꿈의 무대가 된 이날 행사 현장을 담아봤다.

식전 행사로 자유학기제 및 교과교실제 캠페인
이날 행사에는 본격적인 공연 시작에 앞서 식전 행사로 청소년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여해 코엑스 곳곳에서 ‘樂을 통해 꿈을 찾다’ 공연을 안내함과 동시에 자유학기제와 교과교실제를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진로탐색과 자유학기제 및 교과교실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스티커 보드를 만들어 지나는 시민들에게 묻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토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학생들이 인성과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과교실제는 수학·영어 등 과목별로 전용 교실을 두고 학생들이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각 교실은 교과 특성에 맞게 수업 기자재로 꾸며지기 때문에 전문성, 창의성이 확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질문에 응답한 시민들의 절반 정도가 두 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교과교실제는 수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오프닝 난타 공연에 이어 개회식 진행
청소년공연예술가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樂을 통해 꿈을 찾다’ 공연은 올해로 제3회 째를 맞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내용이 풍성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공연은 강남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강남구립역삼청소년수련관과 나래꿈터 강남구진로직업체험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제3회 공연은 중학교 1학년 학생 8명으로 구성된 ‘독도아이들’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아리랑을 난타로 공연한 ‘독도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의 공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훌륭해 시작부터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진행된 개회식은 “청소년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련관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모든 청소년들이 수련관을 방문해 진로의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역삼청소년수련관 센터장 보련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신연희 강남구청장, 심윤조 국회의원, 봉은사 주지스님, 문종국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밴드 6개 팀·댄스 3개 팀 참여해 열띤 공연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타히티와 벨라 정의 초청 공연과 함께 밴드 6개 팀과 댄스 3개 팀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전아연 학생(은광여고)은 ‘봄을 그리다’ 등의 노래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3월에 결성된 강남구진로직업체험센터의 대표적인 청소년 밴드 팀인 ‘언프리티 밴드’(6명)는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 예쁜 청소년 밴드로 ‘오리날다’와 ‘위잉위잉’ 등을 불러 청소년 관중들의 높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재스민’(중대부고), ‘아베스’(중대부고) 등이 가창력을 발휘했고, 댄스 팀인 매드스탭(9명, 경기고), ‘TWO S’(8명,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아수라’(6명) 등의 화려한 댄스 공연이 이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