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교수자역량 자가진단도구 'SKU-TCD' 개발 운영
티칭이노베이션센터
서경대 티칭이노베이션센터(센터장 한영균 교수)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진단도구인 'SKU-TCD(Teaching Competences Diagnosis)'를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SKU-TCD' 진단조사는 교원이 보유한 교수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르 근거로 교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 진단조사는 Likert 5단계 척도로 구성된 50개 문항에 대한 자기평가식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한 교원은 교원 포탈에 조사 결과를 등재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의 진단 결과뿐만 아니라 학과·단과대학 등 소속별 교수역량 분포 현황을 통해 강점과 약점 영역에 대한 분포 비교가 가능하도록 포탈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한 2학기 진단조사에는 총 151명의 교원이 참여, 전반적으로 교원들의 핵심역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핵심역량 가운데 수업평가의 하위역량인 평가수행 역량과 변화관리의 하위역량 중 상황관리 역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대 티칭이노베이션센터는 진단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수역량진단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매 학기 'SKU-TCD' 진단조사를 진행해 진단결과에 근거한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한영균 서경대 티칭이노베이션센터장은 "교원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분석해 여기에 대응하는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선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수역량이 더욱 제고돼 학생들의 교육의 질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