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규제개혁과 기술혁신 추진"

2022-05-09 10:45:47 게재

이창양 산업부장관 후보자

9일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국비유학 혈세낭비 논란

이창양(사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기술혁신을 주축으로 성장지향형 산업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9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규제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혁신의 원천인 기업가정신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산업전략의 한 축으로 확립하고, 지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상정책과 관련해서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실용형 신통상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면서 "핵심광물·주요 원자재 수급안정, 기술·무역 안보 강화 등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균형잡힌 에너지믹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풍력 수요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원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창양 후보자가 국비 유학후 꼼수 이직을 단행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성환(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993~1995년 이 후보자의 하버드대 유학 시절 국외교육훈련 지원으로 당시 10만달러(약 1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며 "당시 월 최저임금이 24만5000원,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의 월급이 62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막대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세금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얼마후 대학교수로 이직한 이 후보자의 행태는 극에 달한 이기주의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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