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요르단, 자국 겨냥 탄도미사일 2기 요격
2026-02-28 22:11:34 게재
두바이 상공서도 방공 사격 포착
러시아 “계획된 무력 침략” 강력 규탄
요르단이 자국 영토를 향해 날아오던 탄도미사일 2기를 격추했다고 요르단 국영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은 이날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으나, 수도 암만을 비롯해 이르비드, 자르카, 마다바, 자라시 등 주요 도시에서 낙하 파편과 관련한 신고가 12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의 상업 중심지 두바이 상공에서도 방공 사격으로 추정되는 불빛이 목격됐다고 AP통신이 속보로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중동 각지로 긴장이 빠르게 번지는 양상이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대이란 공습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주권 국가이자 유엔 회원국에 대한 사전 계획된, 이유 없는 무력 침략”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군사 행동 중단과 외교적 해결로의 복귀를 촉구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문제를 “구실로 삼아” 실질적으로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또 이번 공격이 역내에 “인도주의적·경제적, 나아가 방사능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동 전체가 “통제 불능의 확전 심연”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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