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시대 개막

2022-07-14 11:04:07 게재

미래비전 선포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를 충북 충주로 이전하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2022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새롭게 이전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현정은(왼쪽 네번째) 현대그룹 회장, 김영환(다섯번째) 충청북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주제의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던 승강기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접목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5대 전략과제로 △디지털 변환을 통한 고객가치 증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한 시장 선도 △해외사업 공격적 확장 △서비스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대 △인도어 모빌리티 신사업 진출을 선정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사업비중 50%, 글로벌 Top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이전은 1984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충주 스마트캠퍼스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와 생산 포장 출하 일원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 다양한 복지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려 기존 공장 대비 연간 생산 능력 25%(2만5000대), 1인당 생산성 38%(4.8→6.6대) 향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6메가와트(MW) 규모 친환경 태양광 발전 시설도 구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8년까지 연간 3만5000대 규모로 생산 능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류희인 대한승강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