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2022-08-19 10:58:58 게재

정기간행물·전자자료 체계적·종합적 지원 … 입법·연구 기능 강화

국회도서관은 19일 국가전략정보센터를 개관했다. 국가전략정보센터(센터)는 국가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국가어젠다, 국가전략보고서 등 국가전략정보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제공해 입법 및 연구를 지원한다. 국가 미래전략 수립과 정책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도서관 1층에 센터를 마련했다.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 사진 국회도서관 제공


센터는 국내외 국가전략 자료, 미래전망보고서, 싱크탱크 자료, 국제기구 자료 등 단행본 약 4000책, 정기간행물 약 40종을 제공한다. 기존 자유열람실을 새롭게 꾸며 조성된 공간으로 세련되면서도 쾌적한 공간을 갖췄다.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의 특색을 반영해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사용했다. 내부 공간은 소통 공간, 브라우징(자료 검색 등 온오프라인 정보 이용) 공간, 연구 공간 등으로 이용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소통 공간은 자유롭게 앉아 신착자료를 열람하거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과 협약을 맺은 국회미래연구원,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등 기관의 발간 자료 전시서가도 소통 공간에 위치했다.

브라우징 공간은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인 국가전략정보포털의 자료 검색 등 온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온라인 자료 검색을 할 수 있는 전용 정보검색PC, 태블릿PC를 비치했다. 이곳의 전시서가에는 신착 정기간행물(40종), 미래 사회 동향 보고서 등이 비치돼있다. 이와 함께 팬데믹 기후위기 디지털기술 경제 안보 저출산 고령화 등 전세계적 미래현안에 대한 국제기구 발간자료 등을 비치했다.

연구 공간에는 국회와 역대 행정부에서 발간한 국정과제 및 국가 전략 자료 전시서가가 마련됐다. 이외 해외 주요국의 전략자료, 국내외 싱크탱크 발간자료 등을 비치한 종합서가가 위치했다. 아울러 소규모 세미나가 가능한 세미나 공간, 연구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1인 연구석, 전자칠판 등이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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