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기반창업 감소세

2023-08-01 10:56:54 게재

중기연 '중소기업동향'

창업 3개월 연속 줄어

중소기업 창업체질이 악화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내놓은 '중소기업동향 7월호'에 따르면 2023년 5월 창업기업은 10만7598개였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7.1% 줄어든 규모다.

건설업(-12.0%), 제조업(-10.6%), 서비스업(-7.6%) 등 주요업종 창업부진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으로는 2021년 창업기업은 141만8000개였다. 2022년 131만7500개로 줄었다. 올해 이 추세면 130만개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술기반창업 감소가 계속돼 우려된다. 올 5월 1만7900개로 1년전(2만100개)보다 10% 이상 줄었다.

지난 2년간 기술기반창업은 축소되고 있다. 2021년 23만9600개에서 2022년 22만9400개로 1만200개가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기술기반 창업의 위축 등 창업기업 감소세가 여전한 만큼 기술창업을 장려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자영업자도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올 6월 자영업자는 58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6000명 늘었다. 이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증가세(8만1000명)가 다소 두드러졌다.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5000명 늘었다.

5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으나, 반도체 전자제품 화학제품 등 주력제품 부진이 완화되며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했다.

6월 중소기업 취업자는 257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9000명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1~4인 업체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1만7000명 늘었다. 5~299인 업체는 10만3000명 증가했다.

중소기업 상용근로자는 증가세(4.9만명)를 유지한 반면 임시근로자(-11.1만명)와 일용근로자(-11.6만명)는 감소했다.

6월 중소기업 수출은 9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94.8억달러)대비 3.1% 상승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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