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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시 탄소감축 생물다양성까지 고려?

2024-01-22 10:39:57 게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다. 사진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폐막식 장면. AP=연합뉴스


■계통발생적 다양성 = 생물다양성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다. 아직 국내에서는 용어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계통발생적 다양성 또는 계통적 다양성 등 혼용된다. 계통발생적 다양성은 생명나무를 기반으로 해당 종이 직면한 멸종 위험을 기반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손실될 양을 예상한다.

■생명나무 = 지구에서 살거나 멸종된 모든 생물종의 진화 계통을 나타낸 계통수다. 진화계통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찰스 다윈이 공통조상에서 종분화를 거쳐 여러 종들이 갈라져 나오는 생물다양성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나의 나무에 여러 가지가 있듯이 한 종의 후손들이 계속 연관돼 가지를 뻗어나가며 가장 위에 현존하는 생물이 남는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함께 환경·사회·투명경영 정보 공시 표준화 작업 중이다. TNFD는 기후변화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하고 이를 재무적으로 통합하는 TCFD보다 좀 더 큰 영역에서 위험요인과 기회를 분석한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 전지구적인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이다. 2030년까지 △최소 30% 이상의 보호지역 확대 △최소 30% 이상의 훼손 생태계 복원 △기업의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경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행경과를 정량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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