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비전포럼(상임대표 구종상)은 오는 6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선거여론조사 무엇이 문제인가?-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4년 신년 기념 세미나를 갖는다. 창립 2주년을 맞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방송통신미디어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해 4개 분과로 나뉘어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 모색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포럼은 "공정한 선거여론조사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며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대표성 있는 표본추출방안, 중립적인 조사 방법, 기술적인 해결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는 토론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가 맡고, 신창운 한국여론평판연구소장과 장덕현 한국갤럽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최수영 전 청와대 대변인실 선임행정관과 손영석 한림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 등이 토론에 나선다.  

발제를 맡은 장 연구위원은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응답데이터(2023.6~10월, 1230명)' 분석을 통해 "선거여론조사 참여 경험은 정치성향이 극단적일수록 높고, 향후 참여 의향은 진보적일수록 높고 보수적일수록 낮다"고 언급한다. 최수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공정한 선거여론조사에 대해 "조사기관의 문제에만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보도하는 미디어도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고 대중이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