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2024-03-04 14:00:00 게재

전 국민 대상 공모

우수제안 10건 선정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생활 공감형 정책사업을 발굴하고자 해커톤 방식의 ‘2024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공모 분야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기후 민감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지원 △실내 공기질 개선, 환경성질환 예방 등 기후 민감계층의 건강 피해 예방 △소음 빛공해 악취 등 생활 환경문제 개선 정책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 등 4가지 분야이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뤄 제한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3~6인)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지역·나이 제한 없이 기후 위기와 취약계층 보호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접수된 제안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20개를 선정, 현장 발표심사와 현장 투표를 거쳐 최종 10개 제안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총 1000만원이며 최우수상 1팀(300만원)과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4월 17~23일) 첫날인 4월 17일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기간은 3월 29일까지이며 ‘경기도의 소리 (https://vog.gg.go.kr)’를 통해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이 기후 변화로부터 보호받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따뜻하고 실용적인 정책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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