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여성 재취업 훈련현장, 폴리텍

2024-03-21 13:00:22 게재

작년 상반기 60% 이상 취업 성공

폴리텍대학은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맞춤형 재취업훈련으로 ‘신중년특화과정’과 ‘여성재취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훈련 규모는 올해 기준 각각 2550명, 1700명이다. 3~6개월 맞춤형 훈련 성과가 취업 성공 사례로 이어져 지난해 상반기 수료생 취업률은 신중년특화과정이 62.8%를, 여성재취업과정이 63.9%를 기록했다.

임춘건 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를 찾아 훈련을 참관한 뒤 훈련생·수료생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정수캠퍼스에는 현재 신중년특화과정 81명, 여성재취업과정 41명 등 122명이 기술 분야 이·전직을 꿈꾸며 재취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 중에는 50대(44.3%)와 대졸자(64.8%)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서울정수캠퍼스는 지능형에너지설비과 미래형자동차과 전기과 등 3개 학과를 개편해 올해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운용 자율주행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전기설비시공관리 등 전통산업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을 제공한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변화하는 직무역량 등을 습득해 중장년의 재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다.

임 이사장 직무대리는 간담회에서 “재취업훈련 확대와 내실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경력설계, 직업훈련, 재취업 통합지원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중장년과 여성의 성공적인 도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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