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형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2024-05-27 13:00:21 게재

볼보트럭코리아 26기 준공

동탄·인천·김해 서비스센터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처음 대형 전기트럭 전용충전시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 직영 충전소는 대형 전기 트럭 국내 도입과 상용화를 위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중 첫번째 단계다.

볼보코리아는 동탄 인천 김해 직영서비스 센터 3곳에 급속 충전기 26기를 설치했다.

직영서비스센터 3곳에 구축한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사진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트럭 측은 “직영 충전소에 설치한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1.5 시간 내 FH 일렉트릭 배터리 SOC(배터리 충전 상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면서 “볼보 FH 일렉트릭 충전 속도가 배터리 80%까지 일정하게 시간당 250kW를 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충천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2단계로 전국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한다.

3단계로는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주요 항만시설과 물류거점 등 트럭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 전용 충전기에 상용차 충전 설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는 정부와 공공기관과 협의를 통해서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확충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상용차 업계에서 처음 대형 전기 트럭 양산나서 현재 6종 전기 트럭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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