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에 ‘물멍’ 관람석

2025-02-06 13:00:03 게재

도봉구 1000명 규모 계획

서울 도봉구 중랑천에 10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이 들어선다. 도봉구는 길이 82m에 10단 규모로 4월까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도봉구가 중랑천에 1000석 규모 관람석을 조성 중인 가운데 오언석 구청장(왼쪽)이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 도봉구 제공

우선 오는 12일 예정된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에 맞춰 350여석부터 조성한다. 아파트단지 바로 앞으로 그간 구에서 다양한 축제 등을 개최해왔던 곳이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9억원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설치공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관람석은 평상시에는 주민들이 중랑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행사 때는 객석으로 전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관람석 설치로 중랑천이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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