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종합에너지기업 되겠다”

2025-02-11 13:00:45 게재

친환경발전 체계로 개선중

이영조(사진)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발전 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나아가 양수 수소 등으로의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100MW)을 운영중인 중부발전은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기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하며 해상풍력 사업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중부발전은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 봉화지역에 양수발전 등 새로운 발전원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활발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인 콘초밸리(순이익 100억원) 엘라라(80억원)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인 땅가무스(67억원) 왐푸(28억원)가 대표 사례다. 지난해말 기준 해외사업 누적 순이익은 2647억원에 이른다.

인니 시보르빠 수력, 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은 연내 착공 예정이다.

이 사장은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가치 창출을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