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2025-02-20 16:48:49 게재

AI 등 신산업 분야 지원 확대

1년간 임대료·관리비 무상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다음달 13일까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 보육공간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 보육공간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경과원 제공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위치한 창업 보육공간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판교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조성됐다.

모집분야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콘텐츠기술(C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 분야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이다.

공고일 기준 도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 입주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창업분야(일부 제외)는 10년 미만기업까지 포함된다.

입주공간은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예비/초기(창업 2년 이내) △투자유치(최근 2년 내 투자유치 1000만원 이상) △성장/글로벌(연매출 1억원 이상 또는 3인 이상 고용기업)로 나뉜다.

신청방법은 경기기업비서(www.egbiz.or.kr)에서 관련서식을 내려받아 다음달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4월말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기업은 5월부터 입주해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지원받고 평가를 거쳐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컨설팅 △홍보영상 제작지원 △시제품 테스트와 IR을 위한 ‘스타트업 스페이스’ 무상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입주 기업 간 협업과 창업 생태계 연계를 위해 분기별 커뮤니티데이 데모데이 등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60곳에서 매출 428억원, 신규고용 126명, 투자유치 45억원, 지식재산권 165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기술창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혁신 인프라와 연계해 입주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8039-7102, 7110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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