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경영실적 3년만에 반등
2025-03-06 13:00:03 게재
지난해 매출 3260억원
전년대비 6.4% 증가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3년 만에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에이스침대는 5일 2024년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2024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60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16% 상승했다. 순이익 또한 659억원을 기록해 28% 늘었다. 최근 몇년간 수요부진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이룬 성과다.
에이스침대는 “이번 실적반등은 △프리미엄 제품군 주력 △체험형 매장 확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다각화 등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와 호텔형 침대프레임 등 제품 고급화에 집중했다. 지난해 로얄에이스를 포함한 최고급형 매트리스의 매출 비중은 4.2%로 확대됐다.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5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개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침대과학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다각화했다.
배우 박보검과 함께한 ‘침대는 왜 과학일까’ 디지털캠페인은 총 12편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5600만 뷰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공개한 ‘모두가 아는 숙면 공식, 침대=과학’ TV CF 캠페인도 각각 10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달에는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와 함께한 신규 디지털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