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장날 어르신 편히 모셔요”

2025-03-21 10:49:25 게재

8일부터 버스도우미 도입

곡성읍과 옥과·석곡 확대

곡성군 버스 도우미 도입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인 ‘장날 어르신 버스 도우미’를 도입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인 ‘장날 어르신 버스 도우미’를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장날 어르신 버스 도우미’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를 돕는 사업이다.

매월 3·8일 곡성읍 오일장이 서는 날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며, 버스 승·하차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 운반과 버스 노선 안내, 이동 중 말동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8일 시작한 버스 도우미는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4월부터는 월 1회 옥과·석곡 전통시장을 포함해 운영한다.

곡성군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옥과·석곡 전통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동이 많은 장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시장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짐 운반과 이동 보조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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