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축제 광주기능경기대회 개막
7∼11일 324명 경쟁
9월에 전국대회 열려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기능인을 뽑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 7일 광주 대회에 이어 오는 9월 전국대회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까지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10개 경기장에서 ‘2025년도 광주 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 기능경기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금형과 용접 등 37개 직종에 선수 324명이 참가해 치열한 기능 경합을 펼친다. 참가 선수들은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직업훈련기관과 대학, 일반인 등이다. 특히 산업용 드론제어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종목은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광주지역 기술교육 흐름을 반영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메달을 수여하며, 1~3위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 등 국가기술자격 관련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기능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운영 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산업용 드론제어 등 51개 직종의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계두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미래 산업을 이끌 지역 청년기능인들의 기술을 널리 알리고 노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