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치과 디지털화 속도 붙인다”

2025-04-10 21:09:10 게재

전자차트 및 보험 청구 기능 강화, 직관적 UI 적용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치과 디지털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목표로 개발한 전자차트 ‘OneClick’ (이하 원클릭) 신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버전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을 강화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치과의사와 스태프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차트는 환자 진료 정보를 전자 파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환자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거나 병력, 이미지, 문진표 입력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종이 차트의 단점인 필체 식별, 정보 누락 등을 개선한 것은 물론 치과스태프의 업무량까지 줄일 수 있어 대다수 치과에서 사용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신인 D&D시스템이 지난 1997년 국민건강보험부터 산재보험까지 손쉽게 보험청구가 가능한 ‘두번에’, 2000년 전자차트 ‘하나로’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 만큼 소프트웨어는 주력 분야다.

원클릭은 보험 청구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치과 점유율 1위인 ‘두번에’와 치과 전자차트 ‘하나로’의 장점을 합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베타 버전으로 첫선을 보인 후 디지털덴티스트리(치과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 오스템임플란트의 원클릭은 폭넓은 호환성을 지원하며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을 장점으로 별도의 영상 장비 뷰어 설치 없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사 영상 장비와도 연결돼 프로그램 구매 및 설치 단계도 생략 가능하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과 연동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Chart Scan 앱과 연동하면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작성한 종이 차트 촬영 시 손쉽게 온라인 차트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번 원클릭 버전 2.0은 최적화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비교자료 생성 △치아별 P.I 표시 기능 △지정된 폴더에 생성되는 사진을 빠르게 차트에 등록할 수 있는 SD-Fi 메뉴 등을 신규 추가했다. 모바일 앱은 비용계획 메뉴가 새로 생겨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원클릭 PC 버전과 앱 공통으로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 및 시인성을 향상했다. 최적화 작업을 통해 △대메뉴 전환 △환자 인적 정보 조회 △예약 및 진료 내역 조회 등의 속도를 개선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버전은 전자차트와 보험 청구 본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앱의 유기적인 연결도 개선했다. 향후에도 치과의사 및 스태프들의 더 좋은 진료를 돕고 디지털덴티스트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OneClick 버전 2.0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과 전시회 ‘SIDEX 2025’ 내 오스템임플란트 체험형 부스에서 치과의사나 치과 관계자라면 사용할 수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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