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장영실상 최우수상’ 수상
2025-04-11 13:00:43 게재
혈압측정 반지형 기술
국내 최초 병의원 사용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스마트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비피’(CART BP)가 2024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트비피는 혈압을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반지형 기기다. 2023년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 승인을 받아 국내 병의원에서 혈압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 측정된 혈압값이 의료진과 공유된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통해 4월 현재 전국 120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은 100여년간 유지돼 혈압측정방식을 세계 최초로 스마트반지형으로 전환한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