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위한 학교관리자 연수
2025-04-14 11:46:05 게재
처벌보다 관계회복에 목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5일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초등 관리자 303명, 중등 관리자 33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처벌보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교육적 관계 회복에 맞췄다.
김의성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피·가해 학생 간의 회복과 치유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치유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사전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기대된다. 또 학교장이 꼭 알아야 할 법적 핵심과 회복적 관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3일에는 초·중등 관리자 637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잠재위험군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관리자들의 학생 마음건강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을 마련되고, 관리자들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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