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명능력 해외서도 인정
2025-04-15 13:00:41 게재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은·동 등 36개 수상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단 이 3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전시회다. 4월 9일부 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전시장에서 열렸다. 총 42개국, 1050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경쟁했다. 한국대표단은 금상 4, 은상 11, 동상 7, 특별상 14개를 수상했다.
좋은엘리베이터에서 출품한 ‘엘리베이터 제세동기시스템’은 금상과 국제발명가협회총연맹(IFIA)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지에서 독일 승강기협회(VFA)와 업무협의를 통해 스위스와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남동발전과 디엑스랩즈가 공동개발해 출품한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풍력발전설비의 풍속파라미터 보정 장치 및 방법’도 금상과 이란 특별상을 획득했다.
풍력발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전력생산량과 일치하도록 풍속 파라미터를 보정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심사위원들 및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