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화학 물질을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세포 공장 설계도’ 완성

2025-04-16 12:13:32 게재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 교수 연구팀이 가상 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산업용 미생물 세포 공장의 생산 능력을 종합 평가하고, 특정 화학 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 균주를 선정해 최적의 대사 공학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대장균, 효모, 고초균, 코리네박테리움 글루타미쿰, 슈도모나스 푸티다 등 산업 미생물의 화학 물질 생산 능력을 235가지 유용 물질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또한 유전체 수준의 대사 모델을 이용해 미생물이 생산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의 최대 이론 수율과 실제 공정에서 달성 가능한 최대 수율을 계산했고, 각 화학 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