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하이커 스테이션’ 개관
하이커 브랜드 확장
‘오늘의 한국’ 만나는 공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한국 관광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을 공식 개관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될 복합문화 체험공간으로, 한국의 생생한 매력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의 한국’을 소개한다.
‘하이커(HiKR)’는 ‘한국(Korea, KR)’이 전세계 관광객에게 건네는 인사(‘Hi’)를 조합한 명칭이다. 2022년 서울 청계천에 조성된 ‘하이커 그라운드’에 이어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와 알파세대 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여행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입국 직후 비행의 피로를 덜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하이커 포즈(HiKR POSE)’를 비롯해 한국의 명소나 음식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이커 샷(HiKR SHOT)’, 케이(K)-팝 무대 영상과 함께 짧은 영상(숏폼)을 제작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HiKR STAGE)’ 등이 마련됐다. 메이크업 등을 즐길 수 있는 ‘뷰티 업(BEAUTY UP)’, 체험 참여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하는 ‘하이커 픽(HiKR PICK)’도 관광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담 운영진인 ‘하이텐 크루(Hi-Ten Crew)’가 상주하며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도와주고 한국 관련 퀴즈와 게임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