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안산 공연 소식

2025-06-10 14:55:48 게재

“야외 버스킹부터 클래식까지 문화공연 총집합”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안산시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트로트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대형 야외 축제부터 정통 클래식, 국악, 해설형 살롱 콘서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내한 무대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연 외에도, 하늬울공원, 화랑유원지 등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과 소통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6월 한 달간 안산에서 펼쳐지는 주요 공연 일정과 출연진, 장소, 예매 정보 등을 모두 모았다.

세계노동절 135주년 기념 ‘안산시 노동자 음악대축제’ 개최

6월 13일 화랑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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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자들의 헌신과 가치를 기리는 음악축제가 열린다. ‘안산시 노동자 음악대축제’는 오는 6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현장과 함께! 시민과 함께!”라는 아래 노동자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식 기념식은 오후 7시에 시작되며, 풍성한 무대와 함께 대형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무대에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 동후, 장혜리, 한담희, 최대성 등이 출연해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의 시간을 나눈다. 사회는 방송인 김종하와 강민정이 맡아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안산지역지부와 (사)안산노총 노동자복지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 DAEDUCK이 후원했다.

일시 6. 13.(금) 18:30 ~ 22:00

장소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관람료 무료

안산 파크음악회 ‘달마다 버스킹’ 폐막공연

6월 14일 하늬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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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들의 일상에 음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파크음악회 <달마다 버스킹>’이 오는 6월 14일(토) 오후 4시, 안산 하늬울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지난 5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려왔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음악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마지막 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외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장소인 하늬울공원은 단원구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과 여유로운 산책로로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도시의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달마다 버스킹’은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좌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간단한 돗자리나 매트를 준비하면 더욱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 회차에는 포크,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음악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시 6. 14.(토) 16:00

장소 하늬울공원

관람료 무료

안산시립국악단, ‘목요보노음악회-국악공감2: 대금앙상블’

6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소극장 보노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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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6월 19일(목)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목요보노음악회-국악공감2: 대금앙상블’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금의 깊은 음색을 중심으로 한 앙상블 무대로, 전통 국악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목요보노음악회’는 안산시립국악단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상설 기획공연으로,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국악공감2’에서는 대금의 다양한 표현력을 살린 곡들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해설은 안산시립국악단의 상임지휘자인 임교민 지휘자가 맡아, 대금의 역사와 특징,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악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교육적인 가치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티켓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일시 6. 19.(목) 19:00

장소 소극장 보노마루

관람료 전석 5000원

ASAC 클래식-김영욱X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8 Seasons>

6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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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은 오는 6월 21일(토)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ASAC 클래식-김영욱 X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8 Seasons>’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와 20세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사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깊이 있는 음악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실내악단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한다.

공연은 110분간 진행되며, 인터미션이 포함되어 있다.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으로 제한되며, 전석 3만 원의 유료 공연이다. 티켓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시 6. 21.(토) 15:00

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관람료 전석 3만원

ASAC 아침음악살롱 6월-송영민의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

두드리는 모든 것이 악기가 되는 시간

6월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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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은 오는 6월 25일(수)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ASAC 아침음악살롱 6월-송영민의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감성적인 해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친근한 소통을 목표로 기획됐다.

‘ASAC 아침음악살롱’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적인 클래식 해설 콘서트 시리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로운 오전 시간에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6월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출연해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대의 곡들을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두드리는 모든 것이 악기가 된다”는 부제를 통해 타악기적 요소를 강조한 프로그램 구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70분간 진행되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www.ansanart.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일시 6. 25.(수) 11:00

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관람료 전석 2만5000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N?or?alit? 월드투어’

6월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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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이 2025년 6월 25일(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그의 최신 프로젝트인 ‘N?or?alit?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바라캇의 대표곡들과 함께, 그의 최신 앨범 ‘N?or?alit?’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특히, 유니세프 공식 앤섬으로도 알려진 “Lullaby, The UNICEF Anthem”과 같은 상징적인 곡들도 연주될 예정이다.

스티브 바라캇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전 세계 5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그의 음악은 FIFA 월드컵, F1 그랑프리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유튜브에서 2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안산 공연은 한국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그의 음악을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6. 25.(수) 19:30

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