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구축

2025-06-20 13:00:03 게재

삼천리그룹 20억원 기부로

서울대병원이 삼천리그룹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구축했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삼천리그룹은 서울대병원에 병원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계기로 18일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련의들에게 시뮬레이션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로봇 수술의 교육과 연구, 진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한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사회에 공헌하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삼천리그룹의 뜻깊은 나눔 덕분에 최첨단 수술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를 지속해서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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