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대통령실에 AI현안 건의
2025-06-25 13:00:20 게재
실증 밸리 예타 면제 추진
내년 사업 본격 착수 기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를 꿈꾸는 광주광약시가 이재명 대통령 대표 공약인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국가 AI컴퓨팅 센터 광주 구축과 ‘AX 실증밸리(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신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2023년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국가AI데이터센터를 개관했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77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하는 등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만드는 2단계 사업(AX)을 추진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기업, 인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핵심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어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7월 중 의결돼 내년부터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중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대통령실, 정부 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등 주요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